좌충우돌...자전거와 함께 전철타고 춘천 가는길 이모저모 7월 말 그리고 토요일.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날이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곳곳에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라서 '휴가철'이라는 단어를 쓰는것조차 조금 죄송스러운 마음도 든다. 암튼, 하루빨리 모두 제자리를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 어제 저녁에 갑작스럽게 친구와 약속을 잡았다. 얼마전에 자전거를 새로 구입한 친구가 자전거를 타고 춘천엘 가자고 한다. 그렇다고 춘천까지 자전거를 쭉~타고 가는 것은 아니고 '상봉역'까지 타고 가서 춘천행 전철에 자전거를 싣고 가기로. 암튼, 휴가철 혼자여행에서 느껴질 무한고독을 두려워하고 있던 차에 잘됐다 싶어 그렇게 둘이 길을 나섰다. ... 아침 일찍 만나자는 말이 무색하게 서로 약속이라도 한 듯이 뭉그적거리며 늦게 일어나 오후에 겨우 출발했다. 이렇게 가는 것만.. 더보기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255 다음